[울산문화소식] '울산에서 만나는 4人의 작가'…울산문예회관, 올해의 작가 확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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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3-01-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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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날을 즐겨요"···울산대곡박물관, 세시풍속 체험행사 마련

울산문화예술회관. [사진=아주경제DB]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023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에 참여할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작가 4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작가는 1부 작가 김지효(서양화), 2부 작가 김보연(서양화), 3부 작가 이윤빈(한국화), 4부 작가 이지혜(시각디자인)이다.

이들은 회관 상설전시장에서 1~2월 합동전을 시작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각각 75일간 릴레이 개인전을 선보인다.

김지효 작가는 울산대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9년 울산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1년 울산신진작가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현재 테이프의 중첩된 색을 시각화해 작가의 기억과 경험들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김보연 작가는 울산대 미술학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2012년 아시아프 작가선정과 2021~2022년 울산문화재단 청년예술가로 선정됐다. 김 작가는 본인이 겪은 낯선 곳에서 경험하고 상상했던 기억들을 재구성해 가상세계 속의 다양한 캐릭터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윤빈 작가는 추계예술대 미술학부 동양화과를 졸업한 후 홍익대 동양화과 석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다양한 장소에서 주는 찰나의 기록들을 동양화 기법으로 해석해 내고 있다.

이지혜 작가는 지난해 울산고래축제 포스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공공기관 위주로 다수의 삽화 작업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작가가 겪어왔던 일상적인 찰나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이에 대한 중요성과 일상에 대한 감사함을 시각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선정 작가들이 이번 전시회를 작업 발전의 원동력로 삼아 지역 예술의 지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창작 지원책으로 마련돼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87명의 올해의 작가를 배출했다.
 
"설날을 즐겨요"···울산대곡박물관, 세시풍속 체험행사 마련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21~24일까지 설날 세시풍속 체험행사 '설날, 울산대곡박물관에서 깡충깡충'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지혜를 품은 토끼를 주제로 하는 전통 무용극, 새해 연하장 만들기, 가훈 써주기, 토끼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 △투호놀이, 널뛰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로 구성된다.

행사 참여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설날을 맞아 울산대곡박물관의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소중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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