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설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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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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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3일까지 운영…소비자 전문상담원 배치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라북도]

전북도가 설을 맞아 소비자 피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설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를 다음 달 3일까지 운영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설 명절 특수를 노린 인터넷 쇼핑몰의 사기 판매, 택배 운송 중 파손·분실·배송지연, 농·수·축산물 원산지 허위표시·미표시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사회관계망(SNS) 쇼핑, 신유형상품권 등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전북도 소비생활센터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는 소비자 피해 품목 중 인터넷쇼핑몰, 택배·퀵서비스, 선물세트, 상품권 등의 피해를 접수‧처리하기로 했다.

특히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에서는 소비자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인터넷으로 운영한다.

한편, 전북도는 매년 명절 동안 각종 선물세트, 식품, 택배·퀵서비스, 인터넷쇼핑몰 거래, TV홈쇼핑, 여행, 숙박, 의류 등 소비자 문제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 피해상담 문의는 전북도청 소비생활센터,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를 통해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하수 분석으로 32종 감염병 감시

[사진=전라북도]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은 올해부터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을 예측하기 위해 가정이나 건물에서 나오는 하수를 분석하는 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체계는 하수에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원인 유전자를 파악해 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인지하고 유행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감시 대상 병원체는 코로나19 등 총 32종이다.

전북 내 감시체계 운영지역으로는 도시지역은 전주를, 군 지역 임실을 각각 선정했다.

또한 환자 밀집 장소인 전북대학교 병원, 어린이 인구가 많은 주거지역(에코시티) 인근에서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에서 무증상자나 잠복기간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되기 때문에, 대략 1주 먼저 감염병 유행 확산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병원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감시 체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하수 감시를 진행해 감염병 관리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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