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서울핀테크랩 개관...핀테크·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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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수습기자
입력 2023-01-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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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핀테크랩은 스케일업, 제2서울핀테크랩은 스타트업지원

  • 13일 오후 4시 개관식

서울에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제2서울핀테크랩이 13일 문을 연다. 사진은 제2서울핀테크랩에 마련된 라운지.[사진= 서울시]


서울에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이 새로 생긴다.
 
서울시는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제2서울핀테크랩이 13일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여의도에 있는 서울핀테크랩에 이은 두 번째 디지털금융 스타트업 지원기관이다. 시는 ‘서울핀테크랩’과 연계해 제2서울핀테크랩을 활용할 계획이다.
 
초기창업기업은 제2서울핀테크랩에서 보육하고 성장기업은 서울핀테크랩에서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해외진출 프로그램, 교육처럼 핀테크랩 간 지원사업을 공유해 입주기업이 필요한 사업을 적극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입주기업 21개사와 멤버십 기업 16개를 더해 37개사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입주기업의 경영상태, 고객이해, 아이템구체화, 수익모델 분석 등 기업별 역량분석을 통한 맞춤지원으로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창업기획자나 창업투자회사와 같은 협렵기관을 파트너사로 입주시킨다. 파트너사에게 전용 입주공간을 제공해 제2서울핀테크랩의 입주기업과 멤버십 기업이 투자를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서울 마포구 도화동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8층과 11층에 2014㎡ 규모로 조성했다. 이전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공간을 활용해 새로 만들었다. 입주기업 공간 25개, 멤버십 공간 34석, 공용회의실과 대회의실로 구성됐다.
 
8층은 핀테크 기업이 입주하는 공간으로, 11층은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 입주공간과 블록체인 기업 대상 멤버십 공간으로 운영된다. 관련 산업별로 기업을 집중 배치해 입주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다는 복안이다.
 
제2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은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실 공간을 사용하고, 경영컨설팅, 투자, 마케팅, 법률자문, 홍보 등 핀테크·블록체인 분야 초기 창업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 받는다.
 
멤버십기업도 다른 입주기업과 동일하게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11층 멤버십 전용공간에 최대 2인이 좌석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제2서울핀테크랩 입주 계약은 1년 단위로, 한 해마다 연장평가를 거쳐야 하며 최장 3년 입주할 수 있다.
 
한편, 제2서울핀테크랩 개관식이 13일 오후 4시에 시작한다. 개관식에는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이숙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 위원장을 비롯해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김기흥 블록체인포럼 회장 등이 참석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제2서울핀테크랩은 디지털금융의 대표 분야인 핀테크와 블록체인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성장가능성을 가진 유망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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