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치권] 이재명, 신년 기자회견...영수회담‧개헌 제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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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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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외교부 '강제징용 공개토론회' 주최...피해자 측은 불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모래내시장에서 열린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민생 현장방문'에서 즉석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 이 대표는 민생·개혁 과제에 매진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요청하고 4년 중임제 개헌 등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외교부와 함께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를 주최한다. 정 위원장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 자리에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포스코와 한국 기업으로부터 자금을 기부 받아 배상 재판에서 승소한 피해자 15명에게 우선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업의 참여는 포함되지 않았고 배상과 사과가 필요하다는 여론 수렴결과를 일본 측에 전하고 '성의 있는 호응'을 촉구하는 방식이다. 결국 일본 전범기업의 배상 참여 및 일본 측의 사과를 담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강제징용 피해자 측은 토론회 불참을 선언했다. 외교부는 당초 이번 토론회를 한일의원연맹과 공동 주최한다고 공지했지만, 연맹 소속 야당 의원들이 "논의가 없었다"고 반발하면서 연맹이 아닌 정 위원장 개인과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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