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LET 대회 총상금 62억…리디아 고 "女 골프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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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1-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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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 아시안 투어 개막전과 같은 상금

우승컵을 품고 있는 리디아 고. [사진=LET]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여자 골프 대회의 총상금이 500만 달러(약 62억원)로 증액됐다. 남자 대회와 동등한 상금 규모다.

2023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이 내달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사우디 킹 압둘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LET 시즌 3번째 대회다. 사우디 국부 펀드(PIF)의 후원을 받는다. 총상금은 약 62억원으로 증액됐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아시안 투어 개막전(PIF 사우디 인터내셔널)과 상금 규모가 같다.

출전 선수는 120명이다. LET 선수 60명,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 랭킹) 상위 50명, 초청 10명으로 구성된다. 롤렉스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지난 10일 출사표를 냈다.

리디아 고는 "사우디 남녀 골프 대회가 같은 상금 규모로 열린다. 이는 투어의 모든 여성이 열심히 노력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를 믿고 스포츠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지를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마제드 알 소로우 골프 사우디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왕국에서 골퍼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영감을 주고 있다. '여자 골프를 발전 시키겠다'는 골프 사우디, 아람코 및 모든 후원사의 약속이다"고 이야기했다.

PIF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를 운영하는 주체다. LIV 골프는 올해 14개 대회를 예고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는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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