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6개 산하 공공기관 혁신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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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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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별 조직·인사·재정 등 120개 과제 발굴 혁신 추진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도 산하 공기업·출연기관의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자체 혁신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김관영 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콘텐츠융합진흥원을 시작으로, 16개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 민선 8기 도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각 기관별 자체혁신안 마련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각 기관에서는 자체 실무추진단을 꾸리고 민선 8기 도정운영 방향에 맞춰 조직 개편, 재정 건전성 확보, 운영 효율 강화 등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혁신안을 마련해 왔다. 

도는 지방공기업과 출연기관 등 산하 공공기관들이 제출한 조직, 인사, 기능조정, 재정 등 경영혁신안 120개 과제를 최근 확정하고, 본격적인 기관 혁신을 위한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혁신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조직분야에서는 관리자와 지원부서 비율이 높은 조직에 대해 3인 이하 팀 통합, 대팀제 운영과 중간관리자에게 핵심업무 부여 등이다. 

또한 인사분야에서는 출연기관 내부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예산 등 전문분야 교육훈련 및 경력관리제도 도입,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분야별 TF 운영, 정규직 전환 전문직군 인사제도 개선 등이다.

이외에도 재무관리계획 수립 및 예산 원점 재검토 등 재정효율화 방안과 회계의 투명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공통업무시스템 구축, 기관 간 기능이 중복된 업무의 조정 등이 담겼다.

전북도는 이같은 혁신안을 비롯해 공공기관 혁신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도의회와 소통·공유할 예정이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조직진단 용역을 통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효율적인 혁신안으로 보완해 나가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사전 컨설팅 감사 현장 상담창구’ 확대 운영
전북도가 종합·특정 감사시 감사 대상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해왔던 ‘사전 컨설팅감사 현장 상담창구’를 올해부터 14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6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매년 종합·특정감사 대상 5~6개 시·군에 대해 해당 감사기간 중 3~4일 동안 사전 컨설팅감사 현장 상담창구를 운영했다.

하지만 자유로운 상담 분위기 조성과 신속한 해결방안 제시 등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는 전북 모든 시·군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현장 상담창구에서는 시·군 공무원은 물론, 인·허가를 신청한 민원인도 담당 공무원과 함께 관련 사항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상담 내용에 따라 간단한 사안은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그 외 현장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관련 법·제도, 현장 확인 등 면밀한 검토 후 해결방안을 회신할 계획이다.

현장 상담창구를 포함해 사전 컨설팅 감사를 신청하고자 하는 민원인은 전북도누리집에 게시된 사전 컨설팅감사 신청 의뢰서를 내려받아 인·허가 등 대상 사업 개요 및 사전 컨설팅감사 신청 사유 등을 작성한 뒤 담당 도·시·군 감사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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