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영웅 정정용 감독, 경일대 교수 임용...선배에서 스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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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2-12-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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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1월 1일부터 전문스포츠학부 축구학과의 전임 교원으로 임용

경일대학교 전경.[사진=경일대학교]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우리나라 축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경일대학교 출신 정정용 감독이 경일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중임을 맡게 됐다.

28일 경일대학교에 따르면 정정용 감독이 내년 1월 1일부터 모교 전문스포츠학부 축구학과의 전임 교원으로 임용된다.
 
정 감독은 대구 출생으로 신암초-청구중·고를 거쳐 경일대를 졸업했다. 졸업 후 실업팀인 할렐루야와 이랜드 푸마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대구FC 수석코치와 현풍고 감독을 거쳐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서 U-20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2019년 FIFA U-20 남자축구 월드컵 대회에서 사상 최초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서울 이랜드FC 감독을 역임했다.
 
정 감독은 “축구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가르치는 학과인 만큼 지도자, 행정, 심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폭넓게 내용을 전달하고 싶다”며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길이 있는 만큼, 축구 선수가 아니라도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 싶다”며 향후의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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