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충북이 최적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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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2-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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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사 전경. [사진=이종구 기자]


충북도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테슬라 제2 기가팩토리(전기차 생산기지)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입지 후보지를 제안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산업인프라와 우수한 교통망 등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충북은 전기차 필수부품인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이 우수하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와 함께 270여 개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있다.

남북과 동서로 7개의 고속도로망과 경부·호남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 청주공항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도는 기가팩토리 유치에 필요한 대규모 산업용지를 확보한 데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력, 용수 등 기간시설 역시 맞춤식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윤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화상 면담에서 윤 대통령의 테슬라 한국투자 요청에 대해 일론 머스크 CEO가 “한국을 기가팩토리 최우선 후보중 하나”라고 화답하면서 국내 기가팩토리 투자 가능성이 커졌다.

아시아 전기차 생산시설 확충을 추진 중인 테슬라는 한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후보지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2 기가팩토리 입지는 내년 상반기 중 결정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한국의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인 충북은 최적화된 전기차 생산기지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테슬라 유치는 충북경제의 새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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