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피스텔 옥상서 여고생 2명 추락사…유서 발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2-12-26 11: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같은 학교 고등학생 2명이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20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고교생 A양과 B양이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들은 인근 주민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양과 B양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건물 폐쇄회로(CC)TV에는 두 사람이 함께 오피스텔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 옥상에서는 이들이 남긴 유서와 휴대전화, 가방 등이 놓여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우울증이나 학업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양 등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