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스타' 미스터 미상 작가, 국내 첫 전시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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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2-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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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그루]

미스터 미상의 개인전이 열린다.

23일 온그루는 지난 22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광희 부티끄에서 미스터 미상의 개인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국내 탑 대체불가토큰(NFT) 아티스트인 미스터 미상을 알리는 전시의 프롤로그 격으로, '메타립시스(METALEPSIS)'라는 제목으로 미스터 미상이 전하는 의미 과잉의 시대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펼쳐 보인다.

가상과 현실의 절묘한 중간에 서 있는 작가의 인식과 표현은 SF 콘텐츠에서 보여주는 '차원 이동'을 연상하게 한다.

미스터 미상 작가는 이름 그대로 '작가미상'의 의미를 갖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NFT 아티스트의 길을 시작했다. 2021년 상반기에 NFT 아트 플랫폼 슈퍼레어에서 한국 아티스트로는 최고가인 200이더(한화 약 4억 9000만 원)에 작품이 판매되며 국내 NFT 아트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사진=온그루]

그의 작품은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 있으며 주로 디스토피아의 세계에서 이뤄지는 현대인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다. 특히 '모던 라이프 이즈 러비시(Modern life is rubbish)' 시리즈가 익히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초 열릴 전시의 프롤로그의 성격을 띠고 미스터 미상의 작품 세계를 국내 컬렉터에게 소개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전시와 함께 NFT 아트 컬렉터들과 함께하는 세 차례의 연말 파티도 진행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사이트의 초청장을 통해 온라인으로 티켓 예매를 할 수 있다.

NFT 아트의 특성상 전 작품은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보인다. 크고 작은 80여 개의 LED 디지털 액자를 통해 전시될 예정으로 디스플레이의 후원은 ㈜카멜이 맡았다.

한편, 온그루는 국내 회화와 NFT 아티스트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플랫폼 픽토리움을 운영하고 있으며, 픽토리움은 작가들에게 예술 시장 동향을 제공하고 예술 활동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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