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대구은행장 후보에 황병우 전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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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2-12-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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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차기 대구은행장 후보. [사진= 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은 차기 DGB대구은행장 후보로 황병우 현 DGB금융지주 전무를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전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취임한 임성훈 현 행장은 연임에 실패했다. 그룹임추위는 지난 2년간 임원진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지난 9월 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해 후보군을 압축했다.

황 후보는 1967년생으로 경북대를 졸업해 대구은행에 입사했다. 입행 후 경제연구소에서 지역경제와 금융시장을 연구했고, 대구은행 경영컨설팅센터장으로서 300개 이상의 지역 기업·단체에 대한 경영 솔루션을 이끌었다. 은행장 비서실장 등을 거쳐 현재 DGB금융지주에서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황 후보 추천 사유로 앞으로의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CEO에게 요구되는 기업의 방향 설정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황 후보는 DGB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올해 말 은행 주주총회에서 제14대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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