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 대전여상과 MOU 체결..."미래 여성 CEO 육성 박차"

여성CEO특별강연, 토크콘서트, 여성기업 현장 견학 등 실시

지난 12월 20일 대전여상에서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앞줄 왼쪽 세번째), 이정한 이정한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박현주 대전여상 교장(앞줄 오른쪽 세번째)이 미래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경협]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20일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과 미래여성경제인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선배 여성 CEO(최고경영자)들이 후배 여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창업을 유도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경제를 이끌어 갈 여성경제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이정한 여경협 회장을 비롯한 여성 CEO 15명과 박현주 대전여상 교장을 비롯한 대전여상 여학생 130명 등 총 150여 명이 자리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업무협약식을 비롯해 △여성 CEO 특별강연 △토크콘서트 △여성기업 현장 견학 등 자라나는 미래 여성경제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여성 CEO 특별강연은 최석화 석화디자인 대표가 ‘긍정의 가치’, 정윤진 애드자인 대표가 ‘내일을 연결하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토크콘서트는 ‘대표님, 국장님 궁금해요’라는 제목으로 선배 여성 CEO 4인과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이 패널로 참석해 학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학생들과 함께 여경협 대전지회 회원사인 친환경 원목가구 전문 브랜드 ‘인아트’ 본사를 방문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자라나는 여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멋진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 선배들의 몫이라 생각한다”며 “협회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며 꿈을 키우는 여학생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