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 영입...총액 1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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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12-2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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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가 영입한 투수 에릭 페디[사진=NC다이노스]

NC다이노스가 20일 새 외국인 투수로 에릭 페디(29)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로 총액 100만 달러다.
 
페디는 키 193㎝·몸무게 92㎏의 우완 투수다. 평균 시속 149㎞, 최고 시속 153㎞의 빠른 공과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안정된 제구와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한 땅볼 유도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페디는 네바다 주립대학교 출신으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됐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메이저리그 통산 102경기(선발 88경기), 454⅓이닝을 던져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워싱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19년 팀의 5선발로 활약했다. 올해도 5선발로 나서 6승 13패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89경기(선발 71경기), 390⅓이닝, 23승 19패 평균자책점 3.69다.
 
임선남 NC다이노스 단장은 페디에 대해 “메이저리그 풀 타임 선발투수답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도 갖췄다”며 “구단 선발진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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