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시위' 전장연, 오늘은 5호선 광화문역...없던 편견도 생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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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2-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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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장연 [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게릴라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어제 1호선에 이어 오늘은 5호선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20일 오전 8시 20분 전장연 시위 참가자들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국회 방향 광화문역 1-1 승강장에서 열차를 탑승했다. 

이들은 10분 뒤 충정로역에서 내려 반대편 열차에 또 탑승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8시부터 5호선 광화문역 여의도 방면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앞서 19일 오전 9시 전장연 측은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선전전을 한 뒤 노량진역까지 열차에 오르내리며 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40분가량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장연의 게릴라 시위에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불편을 겪은 시민들은 "출퇴근길 바쁜 와중에 피해만 주고 저게 무슨 짓이냐. 완전 민폐네. 장애인에 대한 인식 편견만 더 생김(jj***)" "왜 엄한 출퇴근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드냐(sy***)"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다. 개인과 단체의 이익을 위해 평범한 시민들에게 피해 주는 것은 정당한 시위가 아니고 폭력이다(sm***)" "엄한 일반인들 괴롭히지 말고, 관련 기관에 가서 시위를 하세요(fu***)"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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