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신임 질병청장 "국민 일상회복에 한발 더···신종 감염병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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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12-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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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 청장.[사진=대통령실]


“국민의 일상 회복에 한 발짝 다가서도록 하겠다.” 

지영미 신임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취임사를 통해 이처럼 밝히며 “코로나19를 통제 가능한 유행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을 관리하는 방안으로는 동절기 추가접종 독려와 먹는 치료제의 적극 처방 안내 등을 제시했다.

특히 비상 상황에 맞게 만들어진 조직을 상시적·정규적 운영체계로 전원하고 인력과 자원을 재배치하면서 코로나19 이후 발생 가능한 신종 감염병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게 지 청장의 구상이다. 

지 청장은 질병청을 명실상부한 독립 청으로 역할과 권한을 확립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상황이 계속되면서 과도기적 면모가 적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면서 직원들을 향해 “여러분의 과학적 사고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충실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합리적 조직 운영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역별 질병 대응센터의 권한 책임 명확히 하고, 성과 중심의 근무 평가 체제를 정착시키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지 청장은 “잦은 부서 이동을 지양하겠다”라며 “복지부와 인사교류는 전문성에 바탕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 청장은 “질병청이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며 “해외기관 및 국제기구와의 회의 정례화, 전문인력 교류,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국제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서울대의대 졸업 후 영국 런던대에서 바이러스학으로 석박사를 취득했다. 1997년 질병청의 전신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에 입사해 지난 2019년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으로 퇴직했다. 취임 직전까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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