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기후위기 대응 '레드플러스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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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2-12-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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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우리금융지주 ESG경영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레드플러스(REDD+)' 본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REDD+는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 사업으로, 개발도상국 산림 보전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활동으로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서 건의됐다.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연기반 해법의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 '민간 분야 REDD+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 시행 기업으로 선정됐고, 지난 8월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REDD+ 타당성 조사를 캄보디아에서 수행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 6개월 동안 진행한 산림 탄소 조사 분석 등 REDD+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 산림협력 경험과 REDD+ 활동을 다수 추진 중인 AFoCO와 협력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캄보디아 내 사업지 선정 △사업지에서 온실가스 배출 예상 감축량 산정 △본사업 컨소시엄 구성 방안 △감축 실적 활용 방법 등을 논의했다. 국외 사업 추진 시 민관 협력 체계가 중요한 만큼 캄보디아 산림청과 긴밀히 협력해 이해관계자 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보전 등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REDD+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REDD+ 협력을 계기로 국제사회와 공조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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