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 연말연시 앞두고 온정의 손길 이어져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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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임봉재 기자
입력 2022-12-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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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단체 등 각계각층 성금·후원 이어져'

김덕현 연천군수(왼쪽 3번째)가 15일 군수실에서 임용현 중앙하이테크 대표(4번째)로부터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증서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천군]

경기 연천에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계각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연천군에 따르면 중앙하이테크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

중앙하이테크는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연천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연천군축구협회는 이날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

협회는 지난달 연 '축구 동호인 사랑나눔 자선 축구 한마당’을 열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았다.

유성샤시도 이날 성금 100만원을 청산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지난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관내 저소득 가구의 의료비 등에 지원하고자 후원에 나섰다.

파주연천축협 연천한우리회와 연천 강원도민회는 이웃돕기 후원물품으로 쌀과 돈갈비를 기탁하기도 했다.

나눔을 실천하는 훈훈한 행사도 열렸다.

연천군자살예방센터는 최근 민들레봉사단과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전달할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김장 김치 1500㎏을 담가 관내 저소득 가정 100가구에 전달했다.

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김치 500㎏을 더 담가 나눔의 폭을 넓혔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역사회 기관·단체의 후원 손길이 이어져 동절기 한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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