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한 제4경인 고속화도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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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1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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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구 원도심에서 구로구 오류IC 구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 주차공간 4700면 늘려 원도심 주차난 푼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민선8기 핵심 공약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의 성공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4경인 고속화도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제4경인 고속화도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인천 중구·동구 원도심과 서울을 지하 고속화도로로 직접 연결해 원도심의 통행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구역인 중·동구 원도심에서 간석동 및 장수IC를 거쳐 서울 남부순환로 오류IC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2~4차로의 총 길이 1만5867km, 총사업비는 약 1조2500억 원 규모다.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도로가 완공되면 남부순환로를 거쳐 강남순환도로 이용 시 강남권을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업타당성 확보를 위한 최적의 노선안을 검토 중이며 내년부터 민간제안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제4경인 고속화도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제물포르네상스 성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차공간 4700면 늘려 원도심 주차난 푼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에 총 347억원을 투입해 151개소 472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인천시 주차장 확보율은 105.4%로 전년도보다 2.9%P 개선됐지만 원도심 내 주차장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332억원을 확보해 공영주차장 18개소(신규10, 계속 8) 3064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조성이 어려운 주택 밀집 지역에는 그린파킹, 부설주차장 개방, 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 등 저비용 주차공간 조성사업으로 약 15억원을 투입해 133개소에 1661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설주차장 개방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사업은 학교, 대형마트 등이 유휴시간대에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할 경우 시설개선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내년부터는 부설주차장 최초개방 시 최대지원금을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리고, 의무개방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 시에는 규모별로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원금 상향을 통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주차장 개방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원금을 받은 부설주차장은 안내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주차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하여 공영주차장 확충 및 저비용 주차 공간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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