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장 막판 하락 전환…VN지수 2% 가까이 급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12-12 18: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HNX지수도 2.98% 하락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2일(현지시간) 베트남 주식시장이 장 막판 낙폭을 늘리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4포인트(1.88%) 떨어진 1032.07 포인트(p)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vietbiz)는 "VN지수가 대부분 업종의 강한 매도 압력으로 인해 오후 2시 이후 반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의 우량주가 지수를 크게 떨어뜨린 주요 요인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베트남비즈는 "또 여러 종목의 하락세로 인해 부동산주와 증권주 등이 장 후반에 크게 변동해 지수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6조4000억동(약 9052억원)으로 집계됐다. 146개 종목은 올랐고 259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락한 종목의 수가 상승한 종목의 수보다 1.7배 이상 많은 셈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HOSE에서 16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329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득장화학그룹(DGC), 사이공하노이은행(SHB)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89억동에 그쳤고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IDICO코퍼레이션(IDC)이었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해산물가공(+3.05%) △숙박·외식(+1.50%) △운송·창고(+1.13%)를 비롯한 8개 업종만 상승했다. 나머지 17개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으며, 이 중 △증권(-6.05%) △부동산(-5%) 등이 5% 이상으로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사이공맥주(+0.17%)와 비엣콤뱅크(+0.13%) 등 2개 종목만 상승했다. 마산그룹(MSN)은 유일하게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7개 종목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으며 특히 △빈그룹(-6.93%) △빈홈(-6.65%) 등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6.46포인트(2.98%) 내린 210.53p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10포인트(0.14%) 하락한 71.5p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