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FC안양에서 뛰고 있는 보석같은 선수들 세계무대로 뻗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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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2-12-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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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9일 “지금 FC안양에서 뛰고 있는 보석같은 선수들도 언젠가 세계 무대까지 뻗어나가길 응원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날 최 시장은 "창단 10주년을 맞는 FC안양이 올해 플레이오프까지 오르며 꾸준히 성장했고 함께한 많은 선수들이 있다”면서 이 같은 속내를 털어놨다.

최 시장은 “오직 성실한 노력으로 우직하게 성장한 FC안양 출신 조규성에게 감사하다”며 “자신의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든 청년에게 희망이 되고 시민에게 기쁨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앞서, 최 시장은 SNS에서 조규성 선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회고하며, FC안양 유스팀을 거쳐 FC안양에 입단해 FC안양과 함께 성장했던 조규성을 기억한 바 있다.
 

[사진=안양시]

최 시장은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주목받은 조규성이 2019년 FC안양에 입단하며 프로선수를 시작했다고 귀띔한다.

입단 전 그는 FC안양 유스팀 안양공고에서 크게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노력으로 천천히 나아갔고, 2학년까지 벤치 선수였다 비로서 3학년에야 주전으로 거듭났다는 것이다.

광주대로 진학한 후에는 미드필더 공격수로 과감히 포지션을 변경해 기초부터 다시 준비하고 도전했다.

이어, FC안양 공격수로 활약하며 K리그2 33경기 14골, 4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FC안양 창단 이래 최초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며 활약했는 데 안양의 K리그 통산 300번째 득점도 조규성의 것이다.

2020년 1부 리그 전북현대로 이적 후 쟁쟁한 선수 사이에서 주춤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입대를 선택, 김천상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량을 늘리며 기량을 재정비 했다. 

그러면서 전북현대로 복귀한 조규성은 드디어 빛을 발하며, 2022년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고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 시장은 "FC안양에서 시작, 올해의 K리그1 득점왕과 카타르 월드컵 최고 공격수로 성장한 조규성의 이야기가 최근 어려운 시대에 고군분투하는 청년과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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