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세계은행, 캄보디아 외수침체 우려

[사진=게티이미지]


세계은행은 7일 발표한 캄보디아의 경기전망에 관한 보고서에서, 캄보디아의 경제성장률에 대해 기존 예측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세계적인 경기침체 및 인플레이션율 상승이 역풍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단・중기 거시경제동향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 ‘2022년 12월 캄보디아 경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2022년 4.8%, 2023년 5.2%가 될 것이라는 9월 예측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관광산업 활성화와 기업, 소비자의 신뢰도 회복 등으로 고용이 증가하고 소비가 확대돼 경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제성장의 마이너스 요인에 대해서는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과 기업투자에 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의 성장둔화가 이어지면, 캄보디아의 경제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은행의 마리암 셔먼 디렉터(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담당)는 해외경기 침체에 따른 국내경제 악화를 피하기 위해서는 재정기반 강화와 관광산업 촉진을 목표로 하는 정책 입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인플레이션율 상승이 국민 빈곤화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저소득층 보호에 초점을 둔 구제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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