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대만 TAITRA, 제트로와 무역투자 촉진 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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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 마오/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12-0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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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AITRA 페이스북]


대만 정부 산하 무역진흥기관 중화민국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는 6일, 일본무역진흥기구(제트로)와 무역, 투자 촉진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자는 이날 일본 도쿄(東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JETRO-TAITRA 의견교환회’를 개최했다. 황즈팡(黄志芳) 대표와 사사키 노부히코(佐々木伸彦) 제트로 이사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TAITRA에 따르면, 향후 3년간 디지털화 촉진 및 농림수산・식품산업 진흥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사사키 이사장은 “제트로의 조사에 따르면, 공급망 단절 리스크 고조 등으로 세계에 진출한 일본기업들은 일본 및 해외에서 조달해 오던 부품을 현지조달 내지는 현지 생산 강화로 전환하고 있으며, 수출보다도 현지판매를 강화하는 움직임, 즉 ‘현지생산 현지소비 추진에 따른 리스크 회피’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 중점을 둘 국가는 인도, 베트남, 멕시코 등 3개국. 일본-대만 기업이 이들 국가에 공급망 전개를 지원해 현지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일본과 대만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세계 최대 기업 TSMC(台湾積体電路製造)의 미국 공장건설로 인해 대만의 서프라이 체인이 미국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히며, TSMC의 구마모토(熊本) 공장에도 이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TAITRA와 제트로가 일본과 대만 기업이 TSMC의 서프라이 체인 참여를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JETRO-TAITRA 의견교환회는 2006년부터 개최됐다. 대만과 일본이 번갈아가며 행사를 주최한다. 올해로 15번째. 지난해에는 코로나에 대한 우려 떄문에 화상회의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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