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수출입 지표 악화에...中증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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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12-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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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40%↓ 선전성분 0.17%↑창업판지수 0.87%↑

중국 증시[사진=로이터]


7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2.91포인트(0.40%) 하락한 3199.62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 만에 3200선을 밑돌았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19.94포인트(0.17%) 오른 1만1418.76으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20.76포인트(0.87%) 상승한 2414.04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021억 위안, 546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호텔 관광(2.30%), 바이오제약(2.15%), 교통운수(1.22%), 농·임·목·어업(1.20%), 의료기기(1.03%), 식품(0.98%), 가구(0.9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47%), 자동차(0.36%), 제지(0.15%), 가전(0.14%), 주류(0.0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석탄(-1.72%), 금융(-1.37%), 부동산(-1.34%), 개발구(-1.16%), 방직(-1.02%), 전력(-0.90%), 철강(-0.86%), 비행기(-0.85%), 시멘트(-0.73%), 유리(-0.72%), 석유(-0.72%), 비철금속(-0.61%), 발전설비(-0.51%), 환경보호(-0.44%), 전자 IT(-0.36%), 화공(-0.1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11월 중국 수출입 지표가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수출액은 달러 기준 2960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7% 줄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3.5% 감소)는 물론 전월치(0.3% 감소)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수입도 직격탄을 맞았다. 11월 중국의 수입은 2262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6%나 줄었다. 코로나19의 중국 내 전방위 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탓이다. 중국의 수입 감소 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2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5억41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7억1200만 위안 빠져나갔으나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12억5200만 위안이 순유입됐다.

미국 등 주요 국가의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른 글로벌 수요가 줄어든 데다,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일부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까지 더해지면서 제조업이 타격을 입었다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또 위안화 약세와 연말 쇼핑 시즌 등 여러 호재에도 중국 수출 기업은 크게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달 20개 조항의 제로 코로나 완화책을 발표한 데 이어 7일에도 10가지 추가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한 것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날 중국 국무원 코로나19 합동예방통제기구는 10개의 '코로나19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조치의 이행을 더욱 최적화하기 위한 통지'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전원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 △지역 간 이동시 PCR 검사 및 건강코드 확인 폐지 △무증상자·경증 확진자·밀접 접촉자의 재택 격리 등 격리 방식 개선 △모든 약국 정상 운영 △노년층의 백신 접종 가속화 △방역 안전 보장 강화 등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이 예상보다 빠르게 제로 코로나에 대한 출구 전략을 펼치면서 ‘위드 코로나’에 한층 가까워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29위안 올린 6.99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3%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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