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이강인 뒹굴 세리머니 "그냥 기분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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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2-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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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선수 이강인이 뒹굴거린 세리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포르투갈 경기 후 선보인 세리머니에 대해 말했다. 

당시 이강인은 슬라이딩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그라운드에 누워 뒹굴었다. 당시 팬들은 나이가 어려 2002년 선보였던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잘못 이해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그 세리머니는 영상으로 많이 봤다. 그냥 기분 좋아서 뒹굴었다"고 답했다. 

한편, 이강인은 월드컵에 첫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가나전에서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그라운드에 오르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조규성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또한 브라질전에서도 교체 2분 만에 이강인의 프리킥을 백승호가 골로 연결시켜 한국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모든 팀들이 대회 참가를 우승하려고 하기 때문에 언젠가 우리가 우승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팀이 되려면 발전을 많이 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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