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친환경양식어업 공모 2건 선정...총사업비 10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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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12-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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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어양식 관련, 민·관 2개 분야 동시 공모선정으로 K-연어 산업화 앞당길 전망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강원도환동해본부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3년도 친환경양식어업 공모사업인 양식기술 기반구축 지원사업(시·도)과 첨단 친환경 양식시스템 지원사업(민간) 2개 분야에서 동시에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42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시도지원 분야에 선정된 “강원도 내수면 연어산업화 지원 연구시설 건립”은 △내수면 종자산업 육성 △여름철 고수온(25℃내외) 대비 육종품종개발 △침체된 내수면 양식산업 활성화 계획 등이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어 담수양식(수정란~100g) 분야에서 국내 최초 수정란 부화 기술 특허등록 2건과 어린연어(100g)의 생산 기술력(생존율 10%→90%)을 확보한 부분이 공모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설건립은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춘천 소재) 부지 내에 연구시설 1동(2층), 연면적 1920m2 규모로 설치되며, 총사업비는 60억원(국비 30억원, 도비 30억원), 사업 기간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년이다.

민간지원 분야에 선정된 '한해성어종 생산 스마트 순환여과시스템 구축사업'은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민간에서 최초로 K-연어를 실제 생산한다는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설 건립은 강원도 고성군 동호리 일원(사업자 : 아쿠아시스)에 설치되며, 총사업비는 40억원(국비 12억원, 도비 3.6억원, 군비 8.4억원, 자부담 16억원), 사업기간은 총 2년(2023~2024년)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수면 연어양식 연구와 민간어가에서의 실증생산을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에서 도내 송어양식어가(100여 곳) 대상으로 품종별 우량종자(5g) 약 300만 마리를 분양해 침체된 내수면 연어양식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한, 내수면 양식어가에서 해면 양식어가와 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연어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K-연어 산업화를 조기에 달성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내수면자원센터에서 분양하는 우량종자(5g) 약 300만 마리는 성어(5kg) 약 1만톤을 생산 할 수 있는 규모로써, 경제적 파급효과로는 생산유발효과 약 3000억 원, 부가가치효과 1000억 원, 취업유발효과로 약 78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연어양식 산업은 내수면양식과 해수면양식이 동반 성장해야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강원도 연어 산업화를 위한 크나큰 수확이며, 앞으로는 강원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과 더불어 도내 양식어가와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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