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고위험군 전화 상담자 대응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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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12-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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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생명의 전화'와 함께 전 직원 전화상담 중 대처 능력 향상

부산시교육청은 시교육청 전화 상담사와 직원들의 고위험군 전화상담 중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비영리 시민 단체 ‘부산 생명의 전화’와 함께 정기적인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사진=부산시교육청]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를 알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돕는 생명지킴이가 돼,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 하지 않는 부산교육을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최근 청소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이 이같이 말하며 오는 7일 오후 6시부터 콜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첫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 전화 상담사와 직원들의 고위험군 전화상담 중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 시키고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비영리 시민 단체 ‘부산 생명의 전화’와 함께 정기적인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부산 생명의 전화’는 365일 24시간 전화상담실을 운영하고, 다양한 생명 존중·자살 예방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시민 단체이다.

이번 연수에는 ‘부산 생명의 전화’ 문갑수 상담실장이 나와 고위험군 상담자 응대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112 등 유관 기관에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전 직원 대상 ‘자살예방 전화응대 매뉴얼’도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교육 콜센터 상담사들은 전화상담 후 상담자에게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는 전문 인력으로, 이 연수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문 상담이 어려운 평일 야간과 휴일에는 ‘위기상황 대비 전화응대 매뉴얼’을 보급해 당직근무자의 대응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앞으로도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 및 자료 개발·보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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