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자전거 도로에 안전지킴이 '괄호등'ㆍ경고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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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수습기자
입력 2022-12-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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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 모양의 안전등이 한강공원에 시범설치 됐다. 이 괄호모양 안전등은 자전거와 보행자가 접근할 때 자동으로 불이켜지고 신호음이 울려 안전을 지켜준다. [사진= 서울시]


한강에 '괄호 모양 조명'설치되고 자전거가 과속할 때 경고음을 울리는 CCTV가 설치된다. 시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개선 공사’를 2024년까지 단계적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용 예산은 올해 약 15억원, 2023년 50억이다. 2024년에도 50억 가량 예산이 소모될 전망이다.
 
시는 연말까지 한강 자전거도로에 시속 20km 이상으로 주행할 때 전광판에 속도를 표출하고, 경고음을 울리는 인공지능 CCTV 및 속도 표출기를 설치한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설치 된 반포한강공원 3개소를 제외한 한강공원 10개소가 대상이다.
 
강서 마곡나들목, 여의도 물빛광장, 광나루 드론공원, 난지 자전거 공원 등 4개소에는 괄호등과 쉼표등을 시범 설치한다. 이 등(燈)은 자전거와 보행자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고 신호음이 울려 시민의 안전을 지켜준다.
 
특히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양쪽 끝에 괄호([]) 모양 횡단보도와 15m와 40m 떨어진 곳엔 쉼표(,) 모양의 등을 설치한다.

또 광나루와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바닥조명, 속도 표출기, 인공지능 CCTV 등 복합기능을 가진 ‘스마트 시스템’을 시범 구축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과속 시 안내는 물론 돌발 상황 감지 시 통합관리센터에 정보가 전송되어 안내방송이 가능하다.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구조 개선사업도 병행한다. 보행자가 많은 광나루 자전거 공원 주변 약 500m 구간에는 시속 10km 이하를 권장 속도로 지정해 ‘보행자 보호구역’을 시범 운영한다.
 
한편 강서 행주대교 하부 교차로의 경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12건의 크고 작은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다. 시는 이 지역에 자전거 도로 구조를 개선해 사고를 예방한다고 전했다.

또한 난지 익스트림장 주변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자전거를 즐기는 ’저속 자전거도로‘를 신설한다.
 
이와함께 내년부터는 자전거도로 전면 구조 개선이 이뤄진다. 대상지는 강서·양화·여의도·잠실·잠원 5개소다.
자전거도로와 보행로의 구조적 분리, 도로 폭 확대, 공사와  보행교 2개소, 회전교차로 7개소 등을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2024년에는 반포·광나루·난지·망원·이촌·뚝섬 등 6개소가 대상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앞으로도 자전거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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