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단독]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 반도체 아카데미 '초대 원장' 선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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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11-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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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 [단독]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 반도체 아카데미 '초대 원장' 선임…'인력 확보' 박차

기업들이 반도체 인력 확충에 나선다. 정부가 지원하는 ‘반도체 아카데미’의 직접 운영을 통해서다. 이를 위해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이 전면에 나서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향후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인력 문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다는 분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반도체 아카데미 출범식이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개최된다. 이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 중 하나로 정부가 아닌 산업계가 주도해 반도체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된다.

반도체 아카데미 초대 원장은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이 맡는다. 그는 업계에서 이른바 ‘기술통’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과거 약 11년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서 근무했고, 이후 SK하이닉스에서 미래기술연구원장, D램개발부문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말 SK하이닉스가 인텔에서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며 세운 자회사 솔리다임 운영 기반을 다진 것 또한 이 전 사장이다. 인수 당시 이 전 사장은 솔리다임 이사회 의장을 맡아 인수 후 통합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 엔씨소프트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 카카오엔터에 매각 추진 中"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의 매각을 추진한다. 유니버스를 출시한 지 채 2년이 되지 않았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가 필요한 신사업을 정리하고 본업인 게임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유니버스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는 방안을 두고 카카오엔터 측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니버스는 엔씨소프트가 자회사 클렙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운영한 서비스다. 클렙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동생인 김택헌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유니버스는 하이브 산하 위버스컴퍼니의 '위버스'와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의 '버블'에 이은 후발주자로 야심 차게 출범했지만, 경쟁 플랫폼들에 점유율 경쟁에서 밀리면서 사업 매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유니버스 매각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 OLED '부침 겪는' LG vs LCD 기반 '버티는' 삼성···TV 투톱 '희비'

글로벌 TV 시장의 불황에 삼성전자와 LG전자 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보다 저렴한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다. 그간 고부가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확대 전략을 펼쳐왔던 LG전자는 불황 여파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올해 4분기 예정된 대형 이벤트가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TV 시장은 올해 연간 출하량이 1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연간 예상 출하량이 2억479만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보다 4.1% 줄어든 규모다.
 
최근 경기침체가 심화하며 TV 시장은 직격탄을 맞았다. 16년 연속 전 세계 TV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삼성전자도 영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콘퍼런스콜을 통해 회사는 “올해 TV 판매량이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초반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올해 4분기 월드컵과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이벤트가 양사 모두에게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아직 코로나19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에서 월드컵을 시청하거나 저렴하게 TV를 구매할 수 있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 것이란 관측이다.

◆ 실적부진에 '미래 먹거리' P2E마저 흔들…게임업계, 관건은 결국 '신작'

게임업계가 3분기 실적 부진에 최근 FTX 거래소 파산 사태, 위믹스 상장폐지 등 악재가 겹치며 홍역을 치르고 있다. 게임업체들은 이럴 때일수록 게임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기대작들을 잇따라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이 순차적으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4일 생존 1인칭 슈팅(FPS) 게임인 '디스테라'를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로 출시했다. 또 이날부터 수집형 RPG '에버소울'에 대해 글로벌 사전예약을 개시한다. 

이어 다음 달 2일에는 크래프톤이 서바이벌 호러 게임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정식 출시하며, 8일에는 넷마블이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역시 앞서해보기 형태로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 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역시 자사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캐나다 블랙버드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실시간전략(RTS) 게임 '크로스파이어: 리전'을 같은 날 내놓는다.

3분기 그다지 좋지 못한 실적을 거둔 게임사들로서는 연말 신작 출시를 통한 반전이 절실하다.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은 3분기 나란히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하락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내리 적자에 머무르며 침체된 분위기가 장기화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한 데다 올해 기대를 걸었던 신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에 그치며 매출이 줄어들었다.

◆ [내일 날씨] 서울 아침 체감온도 영하 10도 뚝…서해안 함박눈

11월 마지막 날인 30일은 한겨울 같은 추위가 찾아온다. 서해상을 중심으로는 최대 7cm 이상 눈이 꽤 내리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최고기온은 -3~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는 아침 기온이 하루 전보다 15~20도 가량 큰 폭으로 급격히 내리는 것이다. 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표됐다.

특히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10~-5도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15도 내외로 매우 낮아질 전망이다. 낮 동안에도 중부지방은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내려갈 때도 발령된다. 서울 전역을 비롯해 대부분은 한파경보가 발령됐고, 일부 충남 태안군, 인천 옹진군, 전남 목포시·신안군(흑산면 제외)·흑산도·홍도, 울릉도·독도 등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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