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학생성공시대 열기 위한 여정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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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2-11-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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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교육감, 자신의 SNS 통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여건 만들겠다" 다짐

  • 교육선진국 싱가포르에서 '학생성공시대' 밑그림 그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우리 인천 아이들의 글로벌 진로 기회를 넓히고 디지털 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 교육감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싱가포르 난양폴리테크닉(NYP)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싱가포르 중학생들은 졸업 후에 대학진학을 위한 JC(junior college)에 입학하거나, 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한 폴리테크닉에 진학한다"며 "폴리테크닉은 고등학교와 전문대 과정을 통합한 형태의 학교로 산업현장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난양폴리테크닉(NYP)은 6개의 스쿨(school)로 나눠지고 1만2815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며 "방문 일정 중 가장 먼저, 아난드 크리슈나사미(Anand Krishnasamy) 연구센터 책임자 등으로부터 NYP 교육과정과 운영방식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인천 직업계고 학생들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6schools 중에 IT학교, 응용과학학교, 엔지니어링학교 3곳을 방문했다"며 "기업에서 직무수행하기에 적합한 실습실을 운영하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더 놀라웠던 점은 활발한 산학연계였으며 "기업과 학교가 한 몸처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학생참여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시스템은 우리 직업교육 생태계 구축의 본보기로 삼기에 충분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더 많을 것을 보며 더 많은 정보를 얻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아쉬움을 가슴에 간직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여건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오늘 일정을 마친다"고 했다.
 

도성훈 교육감이 난양폴리테크닉(NYP)에 방문해 교육과정과 운영방식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도성훈 교육감 페북 캡처]

지난 24일에도 도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이나 싱가포르 교육자 모두 아이들의 성장만 생각하는 모습은 동일했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싱가포르도 기초학력, 인성교육, 시민교육, 그리고 AI교육은 화제의 중심이었다"며 "우리는 시간을 잊고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한국이나 싱가포르 교육자 모두 아이들의 성장만 생각하는 모습은 동일했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난양공대, SIA 엔지니어링 컴퍼니(Engineering Company)에서 느꼈던 것처럼, NIE에서도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목도할 수 있었다"며 "교육에 뇌과학, 심리학, 인지과학, 생리학, 테크놀로지를 접목하려는 실험정신, 경쟁일변도의 사회풍토와 교육시스템을 넘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통합 지향 교육'으로의 개편 시도는 싱가포르의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놀라운 변화입니다. 향후 교육계에 큰 반향을 불러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끝으로 "오늘 열정적인 강의와 양국의 교육현안에 대한 토론의 즐거움을주신 NIE Hung Wei Loong, David 학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사진=도성훈 교육감 페북 캡처]

한편, 도 교육감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항공기 MRO(유지관리, 수리 및 대규모 정비) 부분 세계6위 기업인 SIA Engineering Company를 방문했다.

도 교육감은 "SIA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거대한 규모, 그리고 직원역량교육 시스템, 능력 중심 승진과 급여체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직원역량교육 시스템은 5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견습 단계부터 숙련 단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이런 시스템이면 전문가가 될 수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도성훈 교육감이 SIA Engineering Company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회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도성훈 교육감 페북 캡처]

도 교육감은 이어 "이처럼 훌륭한 교육시스템에 우리 인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더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함께 협력 방안을 찾자고 화답했다"며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사소한 것이라도 항상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으며 그것이 오늘날의 싱가포르를 있게 한 원동력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끝으로 "열정적으로 설명해주고 논의에 임해 주신 SIA Engineering Company 직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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