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계속되는 아시아의 반란… 이란, 웨일스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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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11-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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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웨일스 대 이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이란의 루즈베 체시미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의 반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웨일스를 2-0으로 꺾으며 1승을 챙겼다. 이로써 이란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앞서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은 웨일스의 승리를 점쳤다. 웨일스 승리에 벳365와 윌리엄힐, 벳베어는 2.15를, 스카이벳과 888스포츠는 2.1을 배당했다. 반면 무승부에는 스카이벳이 3.2를 나머지 업체들이 3.1을 걸었다. 이란의 승리에는 벳베어가 3.9, 벳365와 888스포츠가 3.75, 윌러엄힐이 3.7, 스카이벳이 3.4를 제시했다.

먼저 슛을 쏜 진영은 웨일스였다. 전반 3분 웨일스의 네코 윌리엄스가 이란의 골대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어 전반 7분 이란의 사라드라 아즈문이, 전반 12분 웨일스의 키퍼 무어가 슛을 시도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14분에는 이란이 웨일스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어 이란의 아흐마드 누롤라히가 전반 20분, 사르다르 아즈문이 전반 23분에 득점을 노렸으나 빗나갔다.

이란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52분 사르다르 아즈문과 알리 골리자데가 연달아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웨일스는 후반 57분에 코너 로버츠를 브레넌 존슨으로, 후반 58분에 해리 윌슨을 다니엘 제임스로 교체했다. 후반 68분에는 이란이 부상당한 사르다르 아즈문을 대신해 카림 안사리파드를 투입했다. 

선수 교체 이후에도 이란의 득점시도가 계속됐다. 이란은 후반 72분과 73분, 75분 세 차례에 걸쳐 득점을 노렸다.

후반 86분 경기의 판도를 바꾸는 판정이 나왔다. 웨일스의 골키퍼 헤네시가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와 충돌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추가시간 9분을 받으며 시간적 여유도 확보한 이란은 추가시간 6분 슛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막혔다. 하지만 추가시간 9분 이란의 루즈베흐 체시미가 중거리슛에 성공하며 1대 0으로 앞서나갔다. 승리가 확실 시 되는 상황에서 라민 레자에이안의 슛이 추가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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