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사업 탄력...'전국 최초' 조례 제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2-11-25 09: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원삼면 지역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동의안'도 시의회 통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감도[사진=용인시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한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면 주민을 지원할 수 있는 ‘원삼면 지역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동의안’도 시의회를 통과됐다.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반도체산업 육성 시책 및 지원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설치·구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시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 방향, 연차별 추진과제 및 방법, 전문인력 양성, 집적화단지 조성, 관련 기관 협력·지원 방안 등이 담긴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4년마다 수립할 예정이다.
 
또 산업기반시설 및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설치하고, 반도체 관련 기업의 기술 촉진과 판로지원에 나선다. 반도체 관련 세미나와 전시회도 유치하고 해외 교류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반도체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 양성, 반도체 기술의 창출과 확산을 위한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과 반도체산업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는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도 구성한다.
 
또한 ’원삼면 지역발전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동의안’ 통과로 다음달 중 용인일반산업단지(주), SK하이닉스,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착수한다. 상생협약안은 지난 1월부터 시와 원삼면민, 용인일반산업단지(주), SK하이닉스로 구성된 ‘원삼면 지역발전 상생협의회’ 운영을 통해 마련했다.
 
원삼면 난개발 방지대책 마련, 농어촌도로 조기 개설, 목신리 지역 농업용수 공급, 원삼면 하수처리구역 지정 및 하수처리장 신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채용 시 원삼면민 인센티브 제공 등이 담겨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부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잇는 시의 역점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틀은 모두 갖춰진 상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