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카메룬 태생' 엠볼로 선제골…스위스, 카메룬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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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원 기자
입력 2022-11-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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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예선에서 스위스가 카메룬을 1대 0으로 꺾고 첫 승을 가져갔다.

FIFA(피파) 랭킹 15위 스위스는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1차전에서 후반 3분 터진 브렐 엠볼로(25·AS 모나코)의 골을 잘 지켜 카메룬(43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스위스는 4-2-3-1 전술로, 카메룬은 4-3-3 대형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에는 카메룬이 먼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카메룬은 전반 10분 브라이언 음뵈우모(23·브렌트퍼드)가 박스 왼쪽을 돌파,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쳐낸 공을 칼 토코 에캄비(30·올랭피크 리옹)가 재차 슈팅했지만, 볼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30분에는 공격수 두 명이 각각 원터치 패스로 흘려준 공을 2선에서 달려들던 카메룬 미드필더 마르탱 옹글라(24·헬라스 베로나)가 스위스 골문 오른쪽에서 찼지만, 수비수를 뚫지 못했다.

스위스는 전반 내내 공격 점유율을 높여갔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유효 슈팅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승부는 후반전에서 갈렸다. 스위스의 브렐 엠볼로(25·AS 모나코)는 후반전 3분 선제골을 넣었다. 

센터서클 왼쪽에서 중앙으로 한 번에 찔러준 패스가 오른쪽을 파고들던 스위스 미드필더 제르단 샤키리(31·시카고)에게 정확하게 배달됐다.

샤키리는 문전에 있던 엠볼로에게 재빨리 찔러 넣었고, 수비수 없이 자유롭게 서 있던 엠볼로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가볍게 차 넣어 골망을 갈랐다.

카메룬에서 태어나 5세 때 어머니를 따라 프랑스로 옮긴 엠볼로는 2014년 스위스 국적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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