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은마아파트 주민들에 직격탄…"GTX-C 착공 방해·선동, 용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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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11-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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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담회 열고 작심 비판…노선 우회 요청 일축

원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서울 강남구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은마아파트 간담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지하 통과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은마아파트 주민들과 만나 “막연한 불안과 위험을 확산시키며 방해하는 식으로 선동하는 것은 국가기관으로서 절대 용납하거나 굴복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GTX-C 노선의 우회 요청도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원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GTX-C 은마아파트 간담회’에 참석해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으로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고 방해하는 행위가 계속되면 행정 조사와 사법적 수단까지 검토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6월 GTX-C 노선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컨소시엄이 선정됐지만, 이 노선이 은마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는 탓에 주민 반발이 계속돼왔다. 이 자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원 장관은 “지하철 9호선, 5호선은 주거지 통과한 것이 이미 20개 구간 이상이 되지만 아무 문제없이 건설됐다”면서 “(은마아파트를 지나는 노선은)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 때부터 이미 여러 대안과 기술, 법률적 검토 결과 선정된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의 노선 우회 요구에 대해서는 “노선 변경을 해드리고 싶어도 기술적·법률적 제약으로 인해 반영할 수 없는 부분이 많고, 관련 내용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며 “정책적인 점과 기술적인 면을 고려해서 국토부가 책임진다고 하는 국책사업에 대해 막연한 불안과 위험을 확산시키면서 방해, 선동하는 것은 국가기관으로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장관은 “이런 것들을 일부 사람들이 요구하거나 반대한다는 이유로 우리 단지 밑으로 못 지나간다는 이유로 국가사업이 변경되는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이 국토부 입장”이라며 “GTX-C는 완공되면 매일 30만명 출퇴근 교통난 해결하는 발이 될 예정인데 하루 30만명 이용하는 GTX를 누가 무슨 권리로 막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2023년 착공, 2028년 개통이라는 정부의 약속을 위해 주민들도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원 장관은 “1만 분의 1 지분을 갖고 전체 사업 좌지우지 하려는 의도들과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 공금 동원해 집행하는 행위에 대해 행정조사권과 조치 권한 갖고 있다”면서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협력해줘서 합리적인 부분은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막연한 또는 정부의 부족 때문에 걱정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 당국 설명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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