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내년 수주 모멘텀 집중 기대…목표가 60만원→71만원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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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2-11-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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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국투자증권은 23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차전지 수요 급증을 예상하며 내년 한 해 동안 해외 수주 확보가 집중 될 것으로 바라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60만원에서 7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3일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10년간의 먹거리를 확보하는 수주 모멘텀이 내년 한 해 동안 집중될 것"이라며 " 지난 5년간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커졌지만 향후 최소 5년은 미국이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의 성장은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국내 2차전지 회사들이 주도할 것"이라며 "실제로 미국 인플레이션(IRA) 법안 통과 후 LG에너지솔루션은 오랜 기간협상을 이어왔던 혼다와 합작법인(JV) 계약을 마무리했고, 도요타·현대기아차·포드·볼보·GM 등 미국 내 자동차 판매 상위 회사들이 국내 회사들과 다양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2차전지 수요는 많은데 북미에서 대규모로 생산 가능한 공급사가 제한적이어서 고객들도 발 빠르게 공급망을 확보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얼티엄셀즈 1공장을 가동 중인데 국내 3사 중 가장 먼저 미국에서 대규모로 JV 가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내년 2차전지 공급량 중 미국향 비중이 20% 이하로 크지 않아 광물 조달처 변경을 통해 대응 가능하다"며 "부품은 단기에 요구 조건 충족이 불가능하나 주요 양극재 공급망인 포스코케미칼, LG화학, 엘앤에프 등이 미국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히는 등 빠르게 역내 생산 체계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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