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도 '월드컵 시즌' 돌입... 수익률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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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2-11-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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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기와 축구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월드컵 기간 중 중국증시 수익률은 어떨까? 

전날(21일) 카타르 월드컵 개막으로 중국 A주 시장도 본격적으로 ‘월드컵 시즌’에 돌입했다. 중국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월드컵 열기 만큼은 출전국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월드컵 시즌마다 중국 A주 시장에서는 '월드컵의 저주' 언급이 빠지지 않는다. 이는 월드컵 경기 기간 동안 축구 경기 시청으로 인해 주식 거래 규모가 고요할 만큼 적고, 주가지수 역시 하락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21일 중국기금보는 실제로 A주 시장 흐름을 살펴볼 때, 최근 5번의 월드컵 경기 기간 동안 주가지수 움직임이 결코 저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Wind 데이터 수치에 따르면 2002년, 2006년 월드컵 기간 중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폭은 모두 10%를 넘었다. 2010년, 2018년 월드컵 기간 동안의 A주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였지만 그 낙폭이 크지 않았다.

그리고 2014년 월드컵 기간 동안 A주 시장은 안정적 흐름을 보이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0.84% 상승하였다. 따라서 지난 20년 동안의 월드컵 기간 중 중국 A주 시장은 하락 예상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는 평가이다. 따라서 이번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의 중국증시 흐름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중국 현지 증권사인 중신증권은 카타르 월드컵 기간 중 A주 시장에서 스포츠 복권 판매 및 운영업체, 스포츠 경기장 시설 및 기자재 공급업체, 대형 스크린 공급업체와 레저 및 음식료 공급업체 등의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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