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조두순 주소지 이전에 따른 대책 마련 총력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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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2-11-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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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시초소 이전·CCTV 추가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

안산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가 이달 말 조두순의 부인이 주소지를 이전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2일 시에 따르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은 현재 살고 있는 월세집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면서 인근 지역으로 이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경찰과 법무부에 주소지 이전에 따른 적극적인 방안마련을 요청하며 동원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먼저 시는 현재 와동 순찰초소 2개소를 이전하고, 태권도와 유도 유단자인 청원경찰 9명을 3개 조로 나눠 24시간 순찰하기로 했다. 또 야간에는 안산시자율방범대, 주간에는 로보캅순찰대가 거주지·학교 주변을 순찰할 계획이다.

조두순이 이사 예정인 집 주변에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조두순의 움직임을 24시간 모니터링해 법무부, 경찰과 정보도 공유한다.

특히, 불안해할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 적용, 여성 1인 가구 여성안심 패키지 지원, LED등·태양광 설치 등 조도개선 등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법무부 전자발찌 위치추적시스템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법무부·경찰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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