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원당 청명주 등 충북 전통주,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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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1-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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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대통령상 수상

[사진=충북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중원당의 청명주 등 충북 전통주가 여러 부문 수상을 했다.

전국 5개 부문 총 267개 제품이 출품한 가운데 총 15점을 최종 선정하는 이번 품평회에서, 충북도가 4개 부문에서 4점을 수상해 충북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충주시에 위치한 중원당의 청명주는 5개 전통주 부문 대상 중 현장·제품평가를 통해 대통령상(상금 10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명주는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일에 마시거나 빚는 술로, 1993년 충북도 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찹쌀과 재래종 통밀로 제조한 누룩을 사용해 저온에서 약 100일 동안 발효 숙성하는 맑은 술로, 곡물에서 오는 구수한 향과 맛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탁주 부문에서는 보은주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과실주 부문에서는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청수화이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증류주 부문에서는 화양의 풍정사계 동(冬)이 우수상을 받으면서 충북 지역 전통주의 품질과 확고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충주 소재 전통주 기업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청명주를 각종 행사에 건배주, 만찬주로 추천하는 등 지역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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