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른팔' 정진상, 8시간 구속심사..."이례적인 최장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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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2-11-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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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프레젠테이션 3시간 동안 이어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오른팔'로 꼽히는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8시간을 넘기고 끝났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0시 10분까지 정 실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례적인 긴 영장실질심사로 중간에 10분 간 두 차례 정도 휴정이 있었다. 

지금까지 최장 심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8시간40분이었다. 검찰이 지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영장실질심사와 달리 이번 심사 대상인 정 실장이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어서, 입증에 보다 공을 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의 프레젠테이션은 이날 3시간 동안 이어졌다. 뇌물 전달 경위에 대한 관련자들의 일관된 진술을 바탕으로 정 실장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했다. 오후 5시께부터 반박을 한 것으로 알려진 변호인은 100쪽이 넘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 실장은 오후 10시 20분께 심사를 마치고 퇴정하며 "성실히 임했다"고 답했다. 앞서 정 실장은 오후 1시 35분께 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저의 일로 염려를 끼쳐 미안할 따름"이라고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그러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관련 질문에는 "자세한 건 변호인과..."라는 말만 남기고 법정으로 향했다. 심사가 끝나고 정 실장은 앞선 입장문에서 "이재명의 결백함은 드러날 것"이라고 언급한 이유에 대해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정 실장의 심문이 늦게 끝난 만큼 구속 여부는 19일 새벽이나 오전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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