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韓日정상, 강제징용 '속도감 있는 매듭'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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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1-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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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법 1~2개로 간극 좁혀졌다.,,밀도 있는 협의 진행 중"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통해 '강제징용 문제'를 속도감 있게 매듭짓기로 긍정적이며 적극적으로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
일 정상회담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책에 관해 구체적인 얘기가 오가지는 않았다"면서도 "양 정상 모두 강제징용 문제 해결책에 관해 '상당히 밀도있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또 협의 진행 상황에 대해 잘 보고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시켜 강제징용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한‧일 관계 개선을 가져올 수 있는 방향으로 양 정상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힘을 보태자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특히 "잘 보고 받아서 알고 있다라는 것은 양국 실무진 간에 해법이 1~2개로 좁혀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의미"라면서 "그만큼 간극이 좁혀졌으니까 빨리 해소할 방안을 모색해서 문제를 속히 매듭짓자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앞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순방 결산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의 첫 정식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 주요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격의 없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며 "양국 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분명한 의지를 확인함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교섭에 강한 추진력을 주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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