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2022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 대회' 성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원 기자
입력 2022-11-16 14: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토너들이 강변과 해변 배경으로 환상의 레이스 펼쳐

양양군에서 '2022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 대회' 가 열리고 있다.[사진=양양군]


송이와 연어의 고장 양양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강변과 해변을 모두 달리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 대회가 지난 11월 13일, 많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당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약 3000명의 참가자가 몰려, 양양에서 처음 치러진 전국 마라톤 대회가 우리나라 대표 마라톤 대회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6일 양양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양양군과 대한육상연맹, G1방송이 주최하고 강원도 육상연맹과 G1방송이 주관하여, 아름다운 양양 남대천과 낙산해변·동호해변을 두루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코스는 일반부 하프(Half), 10km, 5km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양양 웰컴 센터를 출발해 남대천 일출로와 낙산대교를 거쳐 동호해변을 반환점으로 하였으므로, 대회 참가자들은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문화와 청정 자연이 조화를 이룬 남대천 일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와 함께 2022 전국중고교 마라톤대회가 함께 개최되었으며, 동호인 가족 및 동반자를 위한 이벤트 행사로 남대천길 걷기행사도 마련되어, 참가자 일행들도 대회의 열기와 함께 동해바다와 남대천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또한 대회 운영 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의용소방대연합회, 모범운전자회, 체육회 등 300여명을 대회 곳곳 주요 지점에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였을 뿐만 아니라, 양양중·고교 사이클부 단원으로 구성된 자전거 패트롤팀과 구급차 등을 운영해 부상자 발생 시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완벽 대비를 했다.

대회장 일대에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돼, 대회의 볼거리와 먹거리 재미를 더했으며,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바다와 남대천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던 최고의 대회 운영이었다”며, “궂은 날씨에 대회 지원을 위해 고생하신 자원봉사자, 경찰, 의료진 분들 덕분에 대회를 잘 즐길 수 있었고, 다음번 양양 강변 마라톤대회 참가가 기대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욱 보완하여, 전국 단위에서 더 나아가 세계적인 국제 대회로도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