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한덕수 총리 "유가족·부상자 건보료 경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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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11-1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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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이후 올해 말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 운영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이나 다치신 분들의 건강보험료 경감 등 상담 내용 이행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유가족분들의 모든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이런 방안을 구체화해 유가족분들과 다치신 분들께 상세히 설명해 드리라"고 지시했으며 "관계기관 합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의 운영 시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날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비소집일인 점을 언급하고 "정부는 수능 후부터 올해 말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육부는 많은 학생이 찾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도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선 "다음 주 월요일부터 4주간을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하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접종의료기관의 지정요일제 폐지, 유급휴가 또는 병가 허용 권장 등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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