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평위·투명위, 자율기구서 법정기구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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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2-11-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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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포털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 중심 논의

[사진=각 사]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5월 구성한 '포털뉴스 신뢰성·투명성 제고를 위한 협의체'를 중심으로 대형 포털 뉴스 서비스의 구조 개혁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털 뉴스 운영 방식을 다루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와 알고리즘투명위원회(투명위)를 현행 민간 자율기구에서 법정기구로 전환해 법적 규제를 받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체에는 방통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관계자와 변호사, 교수, 연구원 등 11명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지난주까지 네 차례 회의를 열어 포털 투명위와 제평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투명위는 기사 배열과 노출 기준을 검증하고 결과를 공개하는 역할을, 제평위는 포털과 제휴하는 언론사를 심사해 제휴 여부를 결정하고 광고성·선정적 기사의 판정 기준을 마련하는 기능을 맡는다. 그러나 두 위원회 모두 운영 방식이 불투명하다는 비판에 수차례 직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협의회에서는 현재 단일 위원회인 제평위를 포털 사업자 내부에 두되 사업자별로 각각 설치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제휴와 관련해서는 최소한 검색 제휴의 경우 다양성 제고를 위해 등록된 모든 언론사의 기사가 검색될 수 있도록 제한을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협의체에서는 투명위 개선과 관련해 알고리즘 검증 결과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하자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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