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보고서 삭제' 연루 의혹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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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11-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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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무관급 이상 고위직 경찰 첫 인사 조치

특별수사본부, 경찰청 본청 압수수색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이 14일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우려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에 연루된 박성민(55)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경무관)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청은 이날 박 부장을 대기발령하고 후임으로 김보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심의관(경무관)을 임명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경무관급 이상 고위직 경찰관의 인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부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일선 경찰서 정보과장들이 모인 메신저 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정보보고서를 규정대로 삭제하라"고 글을 올린 뒤 감찰 및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박 부장을 수사해달라고 의뢰했다. 특수본은 조만간 박 부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특수본은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모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을 이번 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달 2일과 3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된 이임재(53)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참사 당일 서울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50)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을 차례로 대기발령한 바 있다.

또, 지난 9일 다른 직원을 시켜 문제의 보고서를 삭제한 뒤 직원들을 회유한 혐의로 입건한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계장도 대기발령했다.

한편 특수본은 수사를 받다가 지난 11일 숨진 정모(55) 전 용산서 정보계장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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