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문화재단, 황손과 함께하는 '경기전황실가족음악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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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기자
입력 2022-11-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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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2일 오후2시 경기전에서 '헌다례', 오후3시 '경기전황실가족음악회' 열려

  • 전주시립국악단 광주퀸즈앙상블 공연

황실문화재단 경기전 헌다례[사진=조양덕기자]

지난 12일 오후 2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서는 ‘황손과 함께하는 황실가족음악회’가 황실문화재단 주최, 경기전황실가족음악회 조직위원회 주관, 전주시 후원으로 열렸다.
 
이 행사에는 황실문화재단 총재 이석, 이기동시의장(전주시의회), 전은수(자광 대표이사), 김유철(전북도 국제관계대사), 박병술(전, 전주시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황실가족음악회 [사진=조양덕기자]

1부는 헌다례, 2부 의식, 3부 전주시립국악단과 퀸즈앙상블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 헌다례는 1897년 10월 12일 고종(광무) 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한 날을 기념해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고조황제, 광무황제에게 감사의 뜻을 하늘로 전하는 경건한 의식의 행사다.

황실문화재단 헌다례[사진=조양덕기자]

 
2부는 황실문화재단 장영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제3부는 전주교대 평생교육원 오서영 전담교수의 대한제국 선포 125주년 기념낭독문 낭독과 전주시립국악단의 궁중음악중 향악을 대표하는 ‘수제천’, 현악합주 ‘천년만세’, 대금독주 ‘청성곡’,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궁중에서 연주되어온 연례악 관현합주곡 ‘만파정식지곡’을 공연했다.

전주시립국악단[사진=조양덕 기자]

3부는 광주에서 특별초청된 퀸즈앙상블의 ‘아리랑환상곡’(바이올린 윤채인, 첼로 김지윤, 피아노 윤상아), 이어서 소프라노 신은선과 퀸즈앙상블의 ‘아름다운 나라’가 공연으로 이어졌다.
 

퀸즈앙상블[사진=조양덕기자]

마무리로 준비됐던 퀸즈앙상블과 협연은 황손 이석 총재가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비둘기집’만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했다.

총감독 최무연 상임이사는 “경기전 황실가족음악회는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자는데 있고, 황실문화재단를 소액후원하신 많은 분들과 전주시민 그리고 전주한옥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문화예술을 함께 하는데 있다”라고 밝혔다.

황실문화재단 관계자[사진=조양덕기자]

황손 이석 총재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세상을 등진 많은 젊은이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부득히 준비된 음악회라 진행됨을 이해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전했다.

또한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조상님들께 차를 올렸다”고 밝혔다.

자광 전은수대표, 황손 이석 총재 [사진=조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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