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이른 11월 할인행사…놓치면 안되는 특가 상품은?

[사진=티몬]

10월 말 시작된 국내 유통업계의 할인행사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많은 기업이 11월 쇼핑 대목의 상징성 강화를 위해 숫자가 겹치는 11일을 종료일로 정한 만큼, 주요 프로모션은 11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등 숫자 1이 연이어지는 이유로 전통적인 프로모션 모멘텀으로 활용돼 온 맥락도 있어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들이 예고된다.

온라인에서는 타임세일로 유명한 ‘티몬’이 몬스터절의 마지막 날인 11일, 시간 한정 특가 상품을 강화해 선보인다. 하루 동안만 특가를 제공하는 ‘단하루’ 상품으로는 브랜드 의류 및 인기 뷰티 아이템들을 주목할 만하다.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의 스포츠의류 219종은 9900원부터, 타미힐피거 기모 맨투맨 티셔츠는 3만원대에 판매한다. 또 미샤 보랏빛 앰플은 2만원, 바이오더마 상품은 브랜드 모음전으로 27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티몬이 11월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반값어택’에서는 게임 마니아들의 광클을 일으킬 상품도 준비됐다. 오전 11시 반값어택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OLED 상품을 2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십일절 행사를 진행하는 ‘11번가’와 직구행사를 여는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다양한 한정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달 플랫폼과 식품업계도 11일에 맞춰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이 11일부터 진행하는 ‘떡볶이위크’ 프로모션에는 죠스푸드와 태리로제떡볶이 등 다수의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참여한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업체의 메뉴 주문 시 1만6000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3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오프라인에서는 빼빼로데이를 대신한 하나로마트의 가래떡데이 행사가 눈에 띈다. 농협은 11일까지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 17개 매장에서 '원하는 대로 모두 다 찰싹! 2022 가래떡데이' 행사를 운영한다. 방문 고객 총 9000명에게 가래떡과 조청세트를 증정하며, 쌀 5kg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농협 아름찬 떡볶이떡 400g을 추가로 제공하는 덤 증정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