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김장용 식자재 취급업소 80개소 집중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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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2-11-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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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까지, 김치류 취급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대상

  • 부패 · 변질된 원료 사용, 지하수 수질 검사 여부 등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올 김장철을 맞아 김장용 식자재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여부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시는 11일 김치류 및 김장용 식재료를 취급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식품판매업 등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집중적인 위생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김장용 식재료인 김치속,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류, 향신료가공품 등을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김치, 고춧가루, 젓갈류를 제조·판매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식품판매업소 등 총 8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여부 △무등록·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되거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기계·기구류 청결관리 여부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또한 점검과 더불어 배추, 무, 양파, 갓 등의 농산물과, 굴, 조기, 멸치, 명태, 오징어 등의 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수거 검사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조치할 방침이며 수거검사를 통한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 및 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김장철을 대비해 김치류 및 김장용 식자재 취급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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