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68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총 20점의 작품을 출품해 국무총리상 1점, 최우수상 2점, 특상 10점, 우수상 6점, 장려상 1점을 수상해 출품작 중 65%가 특상 이상 입상하는 성과를 거둬 충남과학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 진흥과 국민 생활의 과학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과학교육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올해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엄선된 300점의 작품이 5개 부문에 출품됐으며, 치열한 경쟁과 함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로 입상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전람회에서 학생부(생물 부문)에 ‘정전기를 이용하는 박주가리 열매의 이동 특성 탐구’에 관한 연구로 부여 석성초등학교 4학년 김담율, 김주호, 허다슬 학생(지도교사 이소영)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해양 생물 유래 콜라겐을 이용한 생물 센서 활용 연구’로 충남과학고 2학년 강선우, 조민서 학생(지도교사 이근택)이 산업 및 에너지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교원·일반부(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도 공주고등학교 송종혁, 팽주현 교사가‘머신러닝을 적용한 도시 조경 식물의 최적 탄소저감효과 연구’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는 충남이 최우수상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에 따른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장려하며, 학생들이 도전적인 연구과제를 스스로 풀어나가는 탐구 중심의 과학교육이 빛을 발했다”고 분석했다.
김지철 교육감은“대회 출품작에 대한 맞춤형 자문 지도와 지원, 교원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이런 최고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기초과학교육 활성화 및 미래과학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작품 중 특상 이상의 우수작품은 12월부터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 전시하여, 과학교육원을 방문하는 일반 관람객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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