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UAM 안전운항 위한 기술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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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11-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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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0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K-UAM Confex 행사장에서 인천시, 인하대,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UAM 안전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허희영 항공대 총장, 이수근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부사장),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안전운항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K-UAM Confex’에서 인천시, 인하대,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UAM 안전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부사장)과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나선 4곳은 항로설계·관리, 운항통제·교통관리 등 UAM 안전운항 및 초기 상용화를 위한 운용 개념과 절차 구축에 나선다.

또한 UAM 운항을 위한 법 제도도 함께 연구하며, 원격조종과 자율비행을 하는 UAM 특성에 따라 군집비행, 충돌회피, 비행제어, 운항통제 및 교통관리 기술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UAM 표준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 및 정보 교류에도 공동 협력해 UAM 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UAM 국제행사인 K-UAM Confex 전시회에서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건설 등 ‘K-UAM One Team’과 공동으로 △비행계획·감시·스케줄 관리가 가능한 운항통제시스템 △비행계획 승인 등 교통 관리 사업자를 위한 교통관리시스템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한 전파환경 분석 등 UAM 안전 운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운용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무인항공기 개발로 축적된 기술력을 토대로 U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건국대와 함께 국내 최초로 ‘UAM 운용개념서’를 발간했으며, 올해 2월에는 K-UAM One Team과 공동으로 UAM 생태계 백서인 ‘UAM 에코 시스템 블루프린트’를 작성하는 등 국내 UAM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K-UAM Confex 전시회 대한항공 부스 전경 [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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