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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관광국(HKB)은 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에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캠페인 ‘로컬 투어즈’의 이번 연도 지원과 관련해, 9일 오전 10시부터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여행사가 기획한 약 180코스의 홍콩 내 투어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번부터 ‘역사와 고적’을 주제로 한 투어가 새롭게 추가된다. 이 밖에 ‘문화탐방’, ‘볼 만한 곳’, ‘빅토리아만 풍경’, ‘미식탐방’ 등 각 주제에 따라 코스가 구성된다.
참가신청은 역내 소매점 및 음식점에서 800HK달러(약 1만 5000엔) 이상 소비한 사람이 대상이며, 10월 20일 이후 발행된 영수증을 참가 시에 제출해야 한다. 영수증은 인당 2매까지 합산할 수 있다.
희망자는 각 투어를 개최하는 여행사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 이번 행사는 두 번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이달 22일부터 추가로 약 170코스 투어의 접수가 시작된다. 두 번에 걸친 총 정원은 6만 4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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