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CNN "유권자 절반 이상 '트럼프 비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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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11-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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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당선 가능성 낮을 수도

 

9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팜비치 인근에 나타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호감이 높게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CNN은 이날 출구조사를 통해 파악한 트럼프 대통령의 호감도 조사를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호감도 조사 결과, 비호감도가 호감도보다 크게 나타났다. CNN 출구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7%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을 나타낸 반면 약 60%는 비호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응답자 중 16%는 트럼프 지지를 위해 하원의원 투표에 참여한 반면 약 30%는 '바이든 대통령 반대'를 위해 투표했다고 답했다. 나머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고려 변수가 아니라고 답했다. 

공화당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응답자의 43%가 공화당에 호감을 가진 반면 절반은 비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응답자의 54%는 공화당이 '극단적'이라고 답했다. 

이번 중간 선거는 2024대선의 전초전으로 평가된다. 2024대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5일 중대 발표를 예고하며 공화당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내 대선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후보를 견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폭스 뉴스 및 다른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디샌티스 후보를 겨냥해 "그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그는 아주 심하게 다칠 수 있다"며 디샌티스 후보가 자신에게 도전하면 공격적인 폭로를 할 것을 시사했다. 이어 "나는 그에 대해 아첨하는 얘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누구보다, 아마 그의 아내보다 그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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